23일 유류피해극복백서 발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는 지난 2007년 1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가 남긴 상처와 교훈, 그리고 10년간의 피해극복 과정을 담은 유류피해극복백서 발간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

유류피해극복백서는 국내 최대 유류사고의 대응과정 및 성과와 반성, 피해극복을 위한 노력 등 사고발생이 남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발간이 추진되며, ‘태안의 기적’을 이뤄낸 저력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 향후 대응 매뉴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백서는 2007년 사고 직후부터 10년간 피해복구 전 과정을 상황별로 구분해 ▲ 유류오염 방제·복구 ▲ 유류오염 피해·보상 ▲ 부록 등 3권으로 구성된다.

또, 충실한 사실기록을 담보하고 대내외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고초기 참여자 인터뷰, 현장취재 등을 통해 현장감을 극대화해 10년의 역사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도는 앞으로 백서에 담길 세부 내용을 점검하는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유류피해극복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 만리포 해상에서 유조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크레인선이 충돌해 원유 1만 900톤이 유출, 충남 6개, 전남 3개, 전북 2개 시군에 피해를 입힌 국내 최대의 유류오염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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