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예비후보군들은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가 온 땅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서구 탄방동 세등선원을 방문했다.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그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란다. 화합과 상생의 아름다운 불교 정신이 우리 사회에도 꽃피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유성구 계산동 광수사를 찾았다.

박 예비후보는 "시공을 초월하는 부처님의 지혜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가르침을 준다. 부처님의 말씀을 본받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차별이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자비로움을 강조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말씀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정의당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개인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남 예비후보는 "부처의 큰 뜻이 세상에 내리는 뜻 깊은 날이다. 마음 속 걱정·근심 내려놓으시고 작은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어둡고 침체된 우리 대전을 색색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연등처럼 밝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