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이스북 이용자가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 발표
1위 냉장고, 2위 인터넷, 3위 컴퓨터...

1934년 GE사가 제조한 전기압축 가전냉장고 / 특허청 제공
1934년 GE사가 제조한 전기압축 가전냉장고 /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20일 제53회 발명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뽑은‘세계 10대 발명품’을 발표했다.

특허청 페친들은 ‘세계 10대 발명품’ 1위로 냉장고를 뽑았으며, 2위는 인터넷, 3위는 개인용 컴퓨터, 4위는 세탁기, 5위는 텔레비전을 뽑았다.

또, 6위는 자동차, 7위는 금속활자, 8위는 안경, 9위는 백신, 10위에는 가스레인지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명품 100가지 중에서 1인당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됐으며 특허청 페친 947명이 참여하여 2,400여 개의 유효 응답을 얻었다.

페친들이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 선정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냉장고는 전체 유효 응답의 11.2%를 얻어 1위에 선정되었으며, 페친들은 냉장고에 대해“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때문”, “냉장고가 없었으면 상한음식 먹고 식중독으로 많이 고생했을 것”, “냉장고가 없었으면 음식욕심을 내지 않았을 것”, “특히 여름에 얼음을 만들어 주니까 최고”등의 의견을 냈다.

2위에 선정된 인터넷은 유효 응답의 10.4%를 차지했으며, "인터넷이 없었으면 미투운동 쉽지 않았을 것”, “희!노!애!락!을 책임지는 중요한 발명품”,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라며 페친들은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개인용 컴퓨터는 유효 응답의 7.0%를 차지했다. 개인용 컴퓨터는“우리를 디지털 시대로 이끈 발명품”, “일하는 방법과 일상생활이 바뀌었다”라는 의견이 달렸다.

이 밖에 4위를 차지한 발명품 세탁기는 “여성을 세탁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 혁명적인 발명품”, 5위에 선정된 텔레비전은 “여가시간에 드라마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 발명품”이라는 추천 이유가 달렸다. 

이번 조사에 대한 총체적인 의견으로는“많은 발명가들의 발명품 덕에 지금의 우리가 편리하게 살 수 있게 돼 감사드립니다”, “발명의 힘, 발명의 위대함 다시 한 번 느껴보게 되네요”, “발명품이 세상을 바꾸는 게 느껴집니다” 등이 있었다.

 

특허청 페친들이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  / 특허청 제공
특허청 페친들이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 /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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