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원초등학교 인근 아름다운 벽화로 다시 태어나

대전 대덕구 중원초등학교 인근이 대학생들의 손길로 아름다운 동화로 재탄생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진행된 지역 학교 학생들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의 결과다.

5월 20일 한밭대학교 봉사동아리 상상네이버스 회원 및 지역 학생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제공
5월 20일 한밭대학교 봉사동아리 상상네이버스 회원 및 지역 학생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제공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지난 20일(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중원초등학교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밭대학교 봉사동아리 상상네이버스 회원과 학생, 충남대와 대전생활과학고 학생 등 모두 6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는 오후 5시경까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따가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벽면에 만화 주인공 등을 그려 넣기에 집중했다.

한밭대 상상네이버스 박병현 회장은 “이미 지난해 대덕구 지역에서 두 차례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대덕구청에서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미리 벽면을 정비해 주는 등 지원을 해줬다”라며, “특히 벽화 봉사를 한 곳이 초등학교 인근이라서 이 길을 지나다니게 될 어린 친구들이 그림을 보고 즐거워할 생각에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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