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원초등학교 인근 아름다운 벽화로 다시 태어나
대전 대덕구 중원초등학교 인근이 대학생들의 손길로 아름다운 동화로 재탄생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진행된 지역 학교 학생들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의 결과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지난 20일(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중원초등학교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밭대학교 봉사동아리 상상네이버스 회원과 학생, 충남대와 대전생활과학고 학생 등 모두 6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는 오후 5시경까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따가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벽면에 만화 주인공 등을 그려 넣기에 집중했다.
한밭대 상상네이버스 박병현 회장은 “이미 지난해 대덕구 지역에서 두 차례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대덕구청에서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미리 벽면을 정비해 주는 등 지원을 해줬다”라며, “특히 벽화 봉사를 한 곳이 초등학교 인근이라서 이 길을 지나다니게 될 어린 친구들이 그림을 보고 즐거워할 생각에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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