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철분 코팅 볍씨 종자 파종 시험 실시

충남도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하여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 재배는 ▲ 육묘 작업 생략 ▲ 농작업 간소화 ▲ 드론 이용 비료 및 제초제 살포 등이 가능해 기존의 이앙재배와 비교할 때 50% 이상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업용 드론은 특히 대규모 단지의 직파 재배 시 작업이 간편하고,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무인헬기에 비해 구입비용 및 유지관리비가 저렴하면서도 일반인도 자격취득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그러나 직파 재배는 입모 불안정, 잡초 발생, 새 피해, 물 관리 등의 환경 영향에 의한 제약 조건이 커 생력화에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해 왔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여 철분 코팅 볍씨 종자 파종 시험을 하고 있다 /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여 철분 코팅 볍씨 종자 파종 시험을 하고 있다 /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도 농업기술원은 벼 직파 재배 안정화 연구의 일환으로 21일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철분 코팅 볍씨 종자 파종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드론을 이용해 볍씨를 직파할 때 철분코팅 볍씨 종자의 입모율 향상 방법을 구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파종 시험에 사용한 철분 코팅 볍씨는 파종 직후 땅속에 박혀 종자가 움직이지 않고 도복에도 강하며, 철분으로 피복돼 새로 인한 피해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