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마쳐

대덕구에 출마하는 시구의원 후보들과 박수범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대덕구에 출마하는 시구의원 후보들과 박수범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박수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대덕구 오정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역경제 살리기’와 ‘대덕구민 자주론’을 내세우며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하여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재선, 대전 대덕) 의원, 이장우(재선, 대전 동구)의원,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육동일 유성을 당협위원장, 이상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성선제 동구청장 예비후보, 박희조 전 대전시당 사무처장 등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인사들과 대덕구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지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건물 각 층을 가득 메우며 확실한 세몰이를 통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는 경제”라며 “최저임금제로 물가가 올랐고 자영업자는 더욱 어렵게 됐다. 이것을 심판하는 선거가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덕구정을 이사 온 지 첫 돌도 안 된 사람에게 맡기겠느냐”며 대덕구 자주론을 강조한 뒤 “이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 충청권광역철도망 추진 ▲ 연축동 개발 순항 ▲ 청렴도 전국 1위 달성 ▲ 부채제로도시 선언 등 민선 6기에서의 굵직한 성과를 소개한 뒤 민선 7기 대표 공약으로 ▲ 연축동 기반 아파트 2만호 공급, ▲ 대청호 유람선 운영 등을 골자로 한 로하스힐링레포츠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축사에 나선 정용기 의원은 “문재인 정권 출범하고 13개월 지났는데, 이 정권이 우리의 죽느냐 사느냐하는 문제, 먹고 사는 문제, 아이들 키워내는 문제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투표로 아니라는 것을 표현해 경고사인을 주는 것이 6월 13일 선거의 의미”라고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폈다.

정 의원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조강지처와 함께 집안을 일으키려 하는데, 갑자기 외부사람이 와서 집안 꼴이 뭐냐고 해 자존심이 상해 울분을 느낀다”며 “정치 이전에 사람이 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더불어민주당이 서구지역 대전시의원 출신인 박정현 후보를 대덕구청장으로 공천한 것을 비판했다.

이장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둘러싼 발가락 훼손 병역 기피 의혹을 거론하며 허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한 뒤 “한 지도자가 지역을 일구는 데 10년이 걸린다”며 “지난 4년 대덕발전의 기초를 다진 박 후보가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대덕구민께서 박 후보는 물론이고 모든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후보를 당선시켜 주리라 믿는다”며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에게 51%의 지지만 보내달라. 그러면 여기 있는 후보가 모두 당선된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현안해결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 청장 후보와의 연대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약속한 후 “갑천고속화도로를 무료화 해볼 것이고, 오정동시장 일대를 현대화 유통단지로 만들어 내겠다”며 “저는 한다면 하는 사람으로,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를 철거했고, 버스 노선을 50년 만에 고쳤다. 또 남이 모함을 해도 3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해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지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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