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발생 즉시 적극 방제해야 피해 줄일 수 있어

미국선녀벌레방제작업 / 청주시 제공
미국선녀벌레방제작업 / 청주시 제공

이상고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외래해충의 부화시기가 평년보다 4~5일 빨라져 인근 농경지로 이동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청주시가 긴급방제에 나섰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는 2014년 처음 청주에 유입돼 피해면적이 117ha이었지만, 2017년 626ha로 5배정도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올해 외래해충 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월동난 95% 부화시기인 5월 30일부터 6월 6일 기간을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농가에 철저한 방제작업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민·관 협업방제를 위한 농작물 병해충 긴급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에게 약제 지원을, 산림과는 산림발생 지역 농업인 신고 시 방제 지원을, 농업인은 중점방제기간 동안 마을별 동시 개별방제를 실시하여 방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상기후로 급속히 늘어가는 외래병해충에 대해 6600만 원을 투입해 1순위 과수작목, 2순위 발생우심지역으로 나눠 지역 농업인에게 약제를 지원한다.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5월 23일까지 농지주소의 각 읍면동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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