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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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자유한국당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길환영 자유한국당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는 15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삼부르네상스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문표 사무총장,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이인제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조삼래·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등 주요 당직자와 6·13 지방선거 출마자,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권을 잡자마자 언론을 탄압했다. 이에 대부분의 언론이 정권의 입맛에 맞춰졌다"며 "길환영 예비후보는 훌륭한 자질과 인격,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언론 감각을 갖췄다. 길 예비후보를 필두로 대한민국 언론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현 정권과 여당은 외교 문제로 선거를 덮으려 한다. 선거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신성한 축제"라며 "현 정권이 만든 정치 태풍에 맞서 싸울 장수가 필요하다. 그 적임자는 길환영"이라고 길 예비후보를 치켜세웠다.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현 정권 집권 이후 '내 삶이 나빠지는 나라'가 됐다. 기업이 줄고, 일자리가 줄고, 청년실업률만 최고를 달리고 있다"면서 "이를 방치한 여당에 표를 줘서는 안 된다. 길환영을 믿고 길환영을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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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자유한국당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뉴스티앤티

길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사명감과, 고향 천안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권은 지역 현안을 뒤로하고 있다. 북풍으로만 선거를 돌파하려 한다"면서 "역사적으로 북풍이 불면 더 거센 역풍이 반드시 불어왔다. 이번 선거 역시 국민들께서 현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 이것이 정치초년생의 각오"라며 "가장 밑바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지를 고민하고,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954년 충남 천안 출생인 길 예비후보는 천안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 KBS 8기 공채 프로듀서 ▲ KBS 비서실장 ▲ KBS 부사장 ▲ KBS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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