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민, 김진호, 신상태도 조남풍 전 회장과 마찬가지로 금품 살포

국가보훈처 CI / 뉴스티앤티 DB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7일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제36대 회장 선거를 주도했던 대의원들에게 단호한 대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법원이 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을 인용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는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법원에서 가처분을 인용했으니 금일(28일) 중으로 다시 향군에 업무 지시를 내릴 거라"며 "27일 회장 선거를 주도한 대의원들에 대해서 향군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5월 10일까지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남풍 전 회장의 수사과정에서 이번에 입후보한 3명의 후보자 또한 지난번 제35대 회장 선거 때 금품을 살포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에도 적시됐으니 향군 정관 및 인사규정,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피선거권 박탈과 회원 자격을 박탈하라는 업무 지시 또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표류하고 있는 향군이 언제 정상화될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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