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물결따라 즐거운 구석기 시간여행

/ 공주시 제공
4일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개막식 야경 / 공주시 제공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5월 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 구석기의 중심 석장리! 세계와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5/4~5/7까지 열리는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는 한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금강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구석기시대의 역사문화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개막 첫 날인 4일에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두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구석기 의상체험 존에서 구석기 복장으로 갈아입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 4개국의 구석기 체험존이 마련된 ‘석장리 월드’ ▲ 놀며 배우는 구석기 체험장 ‘슬기로운 사람마을’ ▲ 구석기식 야외 음식 코너 ‘구석기 음식나라’ 등의 체험존에서는  즐거운 구석기 시간여행을 즐기려는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네안데르탈인 유물 특별전시전'에서 관람객들은 독일 네안데르탈 박물관 안나 리터스의 특별해설과 함께 네안데르탈인 관련 유물 60여점을 보고 느끼며, 빙하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했다.

저녁에 열린 개막식은 금강의 야경을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4개의 테마로 이뤄진 경관조명 등 석장리박물관을 밝게 비추는 야간 조명 속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다.

개막식에는 가수 위키미키, VOS 박지헌 등이 초청되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수백 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아름다운 시작을 알렸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날 기념행사,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어르신건강체조경연대회, 주민자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병행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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