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예비후보 vs 황인호 예비후보 양자대결 구도 형성

이희관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2일 오후3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이승복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경선이 요동치고 있다.

이희관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3시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승복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지난 20일 고영희 예비후보가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면서 이승복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한 후 이날 이 예비후보 마저 이승복 예비후보를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게 됨에 따라 민주당 동구청장 경선은 이승복 예비후보 vs 황인호 예비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급변하면서 한치 앞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요동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그동안 검증위원회와 공관위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형사사건 등으로 지역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후보자가 두 차례 공천 심의과정에서 걸러지지 아니하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경선을 치른다는 것이 저의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제 진정한 동구 발전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젊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비장한 마음으로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젊고, 깨끗하고, 용기 있는 이승복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내일 423() ~ 24()에 있을 경선에서 이승복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셔서 반드시 동구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민과 당원 동지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 장에는 3자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승복 예비후보와 지난 20일 예비후보를 사퇴한 고영희 전 금산 부군수도 자리를 함께해 경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