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
이완구 전 총리, 정우택 의원, 이명수 의원 등 충청권 거물 정치인 대거 참석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세를 한껏 과시하며 6·13 지방선거 본격 출마를 알렸다.

박 예비후보는 기호 2번을 상징하는 22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정우택(4선, 충북 청주시 상당구)·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이장우(재선, 대전 동구)·정용기(재선, 대전 대덕구) 의원, 이인제 충남지사 예비후보 등 충청권 한국당 거물 정치인들과 지지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장우 의원, 정우택 의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22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장우 의원, 정우택 의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이인제 예비후보는 축사를 통해 "대전이 끓어야 충남이 끓는다. 충남에서도 박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무리 좋은 꿈을 갖고 있어도 선거에서 지면 끝이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박성효를 승리의 길로 이끌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정우택 의원은 "박 예비후보의 대전시장 재임 시절 충북지사를 역임했다. 그 당시의 뜨거운 열기가 오늘 대전에서 느껴진다"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박성효와 함께 멋지게 웃는 대전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박 예비후보와 고등학교·대학교·공무원 동기다. 친구라서가 아닌, 대전을 살리고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아산에서 달려왔다"며 "대전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유성온천수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박성효를 성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완구 전 총리는 "박 예비후보에게 힘을 싣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다. 대전을 떠난 적이 없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박성효는 대전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광역단체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예행연습도 용납되지 않는 만큼, 준비된 후보 박성효야말로 대전시정의 적임자"라고 강한 지지를 표했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개소식 / 뉴스티앤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뉴스티앤티

박 예비후보는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한다. 함께 시정에서 일했던 분들, 낙선을 함께한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한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왜 대전시장에 다시 도전하는지 묻는다. 그에 대한 답은 '지난 4년 대전시정의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웠기 때문'"이라며 "대전 시정을 바로 세우겠다. 시민 분들이 만족할 시정을 펼쳐 대전의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동장(선거 구도)이 많이 기울어진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 대전의 미래, 바른 대전의 초석을 닦기 위해 쉬지 않게 달리겠다"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 굳은 각오로 박성효의 여정에 함께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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