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의회서 긴급 기자회견 열어
두 예비후보 "당의 심사에 불만...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돼야"

(왼쪽부터) 고영희·이승복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왼쪽부터) 고영희·이승복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고영희·이승복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졌다. 단일 후보로는 이승복 예비후보가 추대됐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형사사건으로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후보가 두 차례의 심의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며 당의 심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유능하고 깨끗한 이승복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며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 예비후보님의 지지에 고마운 마음과 책임감을 느낀다. 경선을 반드시 통과해 고 예비후보가 약속한 6개 분야 50개 사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은 고영희·이승복·이희관·황인호 등 네 명의 대전 동구청장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경선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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