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출신 중견 탤런트 강부자(76) 씨가 자신의 모교인 강경고(구 강경여고, 1959년 졸업)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강 씨는 지난 2008년과 2011년에도 각각 1천만 원을 모교에 기부한 바 있다.
29일 총동창회 행사에 참석하는 백인자 회장과 조순연 동문 역시 "강부자 선배님의 뜻깊은 모교사랑에 미력하나마 마음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각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구) 강경여고 8회 졸업생인 강부자 씨는 1962년 KBS TV 탤런트 2기생으로 입사해 TV, 영화, 공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KBS 연기대상 대상, 제1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방송연기자협회 부회장, 제14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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