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YTN 생중계... 경제분야 열띤 공방 예상

주요 5당 대선 후보 TV 토론 / 연합뉴스

5.9대선을 11일 앞둔 28일, 5당 대선 후보들이 경제분야 TV토론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TV토론은 MBC 박용찬 논설위원장의 사회로 2시간에 걸쳐 각 후보자 간 상호 정책 검증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토론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지상파 3사와 YTN에서 생중계된다.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참여한다.

후보자들은 경제 불안과 침체 해소 방안은 물론 타 후보의 경제 철학, 정책 등을 날카롭게 검증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A3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도표·그림을 포함한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노트북·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토론방식은 각 후보에게 각각 11분씩의 시간이 주어진다. 첫 3분은 자신의 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형태의 모두발언이, 나머지 8분은 타 후보와 2분씩 일대일 자유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TV토론은 지난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선관위(1차 정치 분야),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토론에 이어 다섯 번째다.

선관위는 이날 토론과 관련 "후보자들이 연설대에 서서 주어진 발언 시간 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정해진 주제 없이 상호토론을 벌이는 기존 '스탠딩 시간총량제 끝장토론'은 없다"며 "이는 후보들이 정교한 수치와 데이터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경제분야 토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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