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의 1위, 安 답보·하락, 洪 상승

주요 5당 대선 후보 / 연합뉴스

5.9대선을 12일 앞두고 기존 '2강 3약 체제' 구도가 '1강 2중 2약' 구도로 변하는 양상이다.

선거전 초·중반까지 유지된 문·안 양강구도가 네 차례의 TV토론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 답보 또는 하락,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 구도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1주일 전까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한 문·안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잇따른 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거나 10% 이상 벌어졌다.

안 후보 측 진영은 지난 13일 SBS·한국기자협회 주관의 TV토론에서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어 중도·보수층이 이탈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양강구도에서 1강 2중 2약으로 재편되는 여론조사 지지율 추세에 ‘샤이(shy) 안철수’, ‘샤이 보수’ 등 숨은 지지층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하고 있다.

향후 종반전에 접어드는 선거전이 다시 문·안 양강구도가 형성될지,  1강 1중 3약, 1강 2중 2약 또는 1강 3중 1약 등 어느 구도가 형성될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중도·보수 후보단일화 등 태풍급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5당 대선 후보 / 연합뉴스

◇ JTBC·한국리서치 조사 =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등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 38.5%, 안 후보 25.2%로 두 후보의 지지율은 13.3% 차이를 보였다. 홍 후보는 12.3%, 심 후보는 7.5%, 유 후보는 4.9%였다.

◇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한국리서치조사 =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등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문 후보 40.4%, 안 후보 26.4%로 문 후보가 14.0% 차이이를 벌렸다. 홍 후보는 10.8%, 심 후보는 8.0%, 유 후보는 5.1% 지지율을 보였다.

◇ 매경·MBN·메트릭스조사 = 매일경제신문·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등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문 후보 40.3%, 안 후보 29.6%로 두 후보는 10.7% 격차를 보였다. 홍 후보와 유 후보, 심 후보 지지율은 각각 9.7%, 3.4%, 4.7%다. 

◇ 데일리안·알앤써치조사 =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7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3%,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등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44.3%, 안 후보는 26.1%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14.8% 유 후보는 4.6%, 심 후보는 4.3%로 조사됐다.

◇ 한국갤럽조사 =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문 후보는 41%,안 후보는 30%로 문 후보가 1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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