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作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너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강원도에서 새벽 산행 중에 푸른빛이 감도는 나무를 만났습니다

그때는 그 나무가 자작나무인 줄도 모르고 
새벽여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 나무에 가슴이 설레고 힘이 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잠깐 스케치하고 산행을 마친 후에 알아보니 자작나무였습니다

그때 부터 자작나무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힘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희망! 이란 걸 가슴에 품게 해준 나의 나무! 
그 뒤로 희망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립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다 해도
희망은 우리에게 꿈을 이루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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