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전 서구청장 22일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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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22일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 '신문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대전을 위기라 진단하며 “대전 발전을 위해 한 몸을 던져,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장 전 청장은 22일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 ‘신문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는 1부 대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시범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부 내빈 소개와 축하영상 및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3부는 개그맨 서경석 씨의 사회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장 전 청장은 자서전을 통해 대전역에서 신문 배달과 껌팔이, 축구공 공장 소년공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던 힘든 어린 시절부터 대전시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장 시절 정치권에 발탁된 이야기, 한 번의 서구청장 낙선과 민선 6·7기 서구청장 등 자신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대전이 대한민국의 중심부로 많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나, 지금은 교통·행정·과학·교육도시 등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전 청장은 "현재의 대전을 보면, 서대전역은 KTX가 몇 대 정차하지 않고, 연구단지 결과물은 과학도시에 맞게 대전의 뿌리 기업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판교나 서울로 가고 있다"며 "이제는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은 자신이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보냈던 유년시절부터 9급 말단으로 공직에 들어가 재선 구청장을 할 정도로 보듬어주고 키워주셨다”면서 "이제는 대전의 발전을 위해 내 몸을 던져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것이 하나의 꿈으로 자리 잡았다”며 대전시장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김인식·운용대 대전시의원, 김태성 대덕구의장, 이선용 서구의원,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전시장 출마가 유력한 장동혁 국민의힘 유성갑 당협위원장과 최근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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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개그맨 서경석, 장종태 전 서구청장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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