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예비후보, 53.96% 기록하며 민주당 대전시장 결선투표 승리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17일 오후 9시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확정 기쁨을 나누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역사를 빛내는 대전시장이 되겠다"며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확정 소감을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의 후보 확정 발표 이후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다. 중앙당의 발표에 따르면, 허 예비후보는 53.96%를 기록해 46.04%를 얻은 박영순 예비후보를 7.92% 차이로 따돌렸다. 

이 자리에서 그는 "존경하는 대전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이상민, 박영순 후보와 지지자분들에게도 감사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며 "우리는 함께 할 때 더 강하다. 경선과정에서의 갈등을 빠르게 치유해 여러분의 선택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역사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대전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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