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유한국당 필승 전진대회서 밝혀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필승 전진대회에서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필승 전진대회에 참석해 "대전과 충청도와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자 인사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그는 "4년 전, 대전시민은 제게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저는 당원동지와 시민들께 큰 실망과 아픔을 안겨드렸다"며 "한국당도 (국정농단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과 아픔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큰 반성의 시기를 넘어 새로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4년간 민주당 정권은 무엇을 했느냐"면서 "대전시장은 법을 어겨서 임기 내내 재판만 받고 물러났다. 충남지사는 참기 어려운 망신을 당하고 사퇴했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 좌시만 할 수는 없다. 대전과 충청도민은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며 "박성효가 앞장서겠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대전과 충청, 더 나아가 나라를 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자유한국당 전진대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와 6·13 지방선거 출마자, 자유한국당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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