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결정해 달라"

정용선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전략공천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 정용선 페이스북

정용선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정치신인을 배제하고 기존 정치인 중에서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4일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당원 20여 명은 홍문표 사무총장의 홍성 지역사무실을 방문해 이인제 고문을 전략 공천하려는 움직임에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내 유일한 충남지사 예비후보로서 당에 충심으로 건의드린다"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이번 충남지사 선거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 누구를 공천하느냐는 전 국민에게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개혁 의지를 평가받게 될 중요한 기회"라며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하여 상처 입은 충남의 명예와 무너진 도민의 자긍심을 바로 세워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내 유일한 공천신청자로 지난 13일 ‘역동적인 충남, 깨끗한 리더십’을 내세우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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