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등록... "고향 천안 살릴 것"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 이정원 전 의장 페이스북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19일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19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누구보다도 지역 정서에 밝고 열정과 신념으로 무장했다고 자부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천안에서 태어났고, 천안에서 초·중·고·대학을 다녔다. 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지역민들과 함께 역동적인 천안, 변화하는 천안을 만들고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교육과 유통도시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인프라의 확충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역 간 편차도 너무 커 시민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면서 "위기의 천안을 살리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 몇 번의 좌절을 겪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정원을 믿어달라. 천안 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이정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953년 충남 천안 출생인 이 전 의장은 천안공업고, 호서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 4선 천안시의원 ▲ 천안시의회 의장 ▲ 동천안 청년회의소 회장 ▲ 창광실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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