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 Wikimedia Commons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아로니아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로니아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과일로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 항암효과에 좋고 시력 개선효과, 혈액 관련 질병 개선,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최근 한국에서도 지역 특산품으로 재배되고 있는 추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아로니아의 부가가치 향상과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아로니아 분말, 잼, 음료 등 다양한 가공 식품 제조기술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성면 지산리에 총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아로니아가공 식품공장 건설사업을 추진했고, 16일 오전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로니아 가공식품 제조기술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상품은 아로니아분말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으로 냉풍제습건조를 통해 안토시아닌 파괴를 최소화하고, 기존 포장방법과 다르게 소비자가 쉽게 휴대해 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 포장방법으로 제품화했다.

사업농가인 전승희 대표(대박마마농장)는 “지난해 수해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로니아 가공식품 공장을 준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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