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수석대변인 '민주당 대전시당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정중히 사양합니다' 논평 발표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양홍규, 이하 시당)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의 윤석열 후보 비판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시당은 3일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로 ‘민주당 대전시당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두 차례 논평에 대해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대전시당이 윤석열 후보의 대전충청 방문에 미주알고주알 열거하며 혹평을 쏟아냈다”면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본 듯하여 한편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밑바닥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 후보에 대한민국과 충청도의 미래를 맡길 것인지 윤석열 후보의 2박 3일 일정 속에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충청도 여론과 언론이 붙여준 ‘충청대망론’이 왜 윤석열 후보에게 어울리는 조합이 되었는지 곱씹어 보기 바란다”면서 “지난 문재인 정권 동안 각종 정책을 비롯한 현안 부도사태와 인사 홀대로 인해 충청도민이 느끼는 분노와 상실감의 깊이를 가늠이나 하는가?”라며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에 막말과 부정적 이미지를 내뱉을수록 오히려 충청도민 마음에 윤석열 후보가 더 깊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끝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단지 충청 출신이라는 연고성만을 호소 하는 게 아니라”면서 “윤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과 정의 그리고 법치가 요즘 시대정신이고 충청 정신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본질과는 무관한 말꼬리 잡기에 불과한 지적질과 관심은 이쯤에서 거두고, 집권여당 후보로서 충청도 공약을 책임감 있게 실천해줄 것을 이재명 후보에게 당당히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1월 30일 “‘충청의 아들’이라고 우기는 ‘서울사람’ 윤석열 후보는 대전‧충청민을 우롱하지마라!“는 제목의 논평과 지난 2일 “윤석열 후보의 대전·충청방문 ‘준비 안 된 후보의 알맹이 없는 행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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