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226.43㎡, 높이 48.5m, 2개동으로 설계한 아이디에스사 선정
실시설계 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 규모, 용도 등 일부변경 추진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 대전시

대전시는 보문산 일원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25일 공개했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사가 제출한 작품으로 ▲ 전망이 가능하면서 내부적으로 각종 이벤트공간과 카페,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 지하1~지상2층 규모의 일반동과 ▲ 지상에서 전망대까지 계단을 이용하여 어느 높이에서나 사방을 전망할 수 있도록 구상된 48.5m 높이의 전망동 등 2개동으로 이뤄졌다. 전망동은 중앙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주변을 나선형 목재로 설계됐다.

새로운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현재의 보운대 철거와 부지조성공사를 내년 3월 착공, 내년 8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당선작의 연면적, 높이, 주요용도 등을 실시설계 과정에서 높이별 전망정도, 보문산 자연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일부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월드, 보문산성, 뿌리공원 등과의 주요 관광자원 간 연결수단은 전망대와의 연계성, 오월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고려하여 향후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용역을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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