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농산물 수급조절 통한 가격폭락 방지대책 주문
안면도관광개발팀 태안사무소에서 업무 가능토록 조직개편도 제안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25일 제33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농산물 가격하락 대응을 위한 저온저장고 추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25일 제33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농산물 가격하락 대응을 위한 저온저장고 추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 국민의힘 정광섭(재선, 태안2) 의원은 25일 제33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농산물 가격하락 대응을 위한 저온저장고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수확철 농산물의 ‘홍수 출하’와 가격폭락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온저장고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 자료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91억 1400만원을 지원해 저온저장고 880동을 보급했다.

정 의원은 “시·군에서 신청하는 물량은 많은데 2021년과 2022년 충남도 예산은 2019년 보다 0.89% 감액됐다”면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소형저온저장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와 보령사무소·관광진흥과 안면도개발팀 조직개편도 제안했는데, 정 의원은 “세종시에 소재를 둔 산림자원연구소 산하에 태안사무소와 보령사무소가 있는데, 왕복 4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올해 12월 1일 대천항과 원산도 구간의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대천항에서 안면도까지 통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보령사무소와 태안사무소는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면서 “안면도 관광개발팀을 태안사무소에서 관광지 개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고 요청한 후 “조직개편을 통해 태안사무소·보령사무소와 관광진흥과 안면도개발팀을 통합사무소로 승격하여 서기관급 소장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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