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면 종교마을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누적 208명 확진
천안 광덕면 종교마을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누적 208명 확진
  • 곽남희 기자
  • 승인 2021.11.2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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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박상돈 천안시장 긴급 브리핑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동남구 광덕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동남구 광덕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은 2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동남구 광덕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마을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총 2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22일 8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23일 19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마을 거주 주민 427명 중 321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08명이 확진됐으며, 98명은 음성,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및 경증 환자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는 연령별, 환자 상태별로 분류하여 순차적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로 분산 이송하는 한편,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통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집단감염은 마을 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기도시설을 통한 예배, 경로시설 이용, 김장 등 공동생활을 통하여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 내 전 시설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유사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마을에는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미검자 10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광덕면행정복지센터에도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선제적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덕분에 우리시 코로나 확진자가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감염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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