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 2일 여론조사 결과 발표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예비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14.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13.2%, 3위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11.1%, 4위는 이상민 의원 10.7%였다.

그러나 상위권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별여 선거 희·비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이상민 국회의원에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전 청장은 20.1%, 이 의원은 19.2%의 응답률을 보였다. 최근 시장출마 의사를 밝힌 박영순 청와대 행정관과 정국교 전 국회의원은 각각 12.4%, 1.1%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독보적 우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후보군은 박 전 시장 24.1%, 정용기 국회의원 8.1%, 육동일 교수 4.1%, 박태우 교수 1.9%의 응답률의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3명의 후보(허태정, 이상민,박영순)가 박성호 전 후보에 모두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광역시 정당지지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5.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16.1%, 바른미래당 6.9%, 정의당 4.0%, 민주평화당 0.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대전광역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2월 25~26일 양일간 실시됐다.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2%)와 유선전화(RDD/20.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수준이며, 응답률은 13.7%(유선전화면접 7.0%, 무선전화면접 18.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