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전 대전시장,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행보 주목
박성효 전 대전시장,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행보 주목
  • 이용환 기자
  • 승인 2021.1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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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재임 시절 일화 잇달아 올리며 대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방향 제시
'대덕밸리 전도사'라는 별칭처럼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대전 전문가' 및 '행정전문가' 이미지 극대화
박성효 전 대전시장 / ⓒ 뉴스티앤티
박성효 전 대전시장 / ⓒ 뉴스티앤티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재임 시절 일화를 잇달아 올리며 대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방향 제시하는 등 ‘대덕밸리 전도사’라는 별칭처럼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대전 전문가’ 및 ‘행정전문가’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 철거’ 당시의 일을 떠올리며, 당시의 난관을 극복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홍명상가 및 중앙데파트 철거 모습 / 박성효 전 대전시장 페이스북
홍명상가 및 중앙데파트 철거 모습 / 박성효 전 대전시장 페이스북

박 전 시장은 “30여 년 간 대전천 위에 콘크리트 건물(중앙데파트 8층·홍명상가 5층) 두 동이 대전 상권의 상징처럼 되어있었다”면서 “1977년 폭우에 대전천이 범람 한 이후 즉각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으나, 민원 등으로 손대지 못했다”며 “그러나 도시재생과 재해예방·하천 살리기를 위해서는 철거가 반드시 필요하여 단계적으로 주민들과의 긴 협의를 하여 35년 만에 철거했다”고 밝혔다.

홍명상가 및 중앙데파트 철거 후 새롭게 탈바꿈한 모습 / 박성효 전 대전시장 페이스북
홍명상가 및 중앙데파트 철거 후 새롭게 탈바꿈한 목척교 모습 / 박성효 전 대전시장 페이스북

박 전 시장은 이어 “철거 후 새로운 목척교 건립과 대전천의 하천정비를 통해 원도심 재생의 기폭제가 되었다”면서 “협조해 주신 상인들과 주변상가 그리고 무척이나 고생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박 전 시장은 탄소 중립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재임 시절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타 시·도보다 앞선 대전의 녹색 성장을 이루어내고, 탄소 중립을 선제적으로 모색한 미래를 내다보는 적극 행정 실현 과정을 소개했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한 대전의 녹색 성장 견인 / 박성효 전 대전시장 페이스북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가장 맑은 공기를 가진 도시' 선정 / 박성효 전 대전시장 페이스북

박 전 시장은 “최근 기후 위기 등과 관련하여 지구 온도가 1.5℃ 상승하면 대재앙을 맞게 된다는 예측과 더불어 탄소 배출 문제가 환경·산업·생태계 등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인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저는 시장시절 3,000만 그루 나무 심기운동을 추진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웬 나무 심기냐며 의아해 하는 비난 분위기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박 전 시장은 이어 “그러나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 행복을 위해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 인식했다”면서 “환경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푸른 숲’으로 대변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녹색성장 허브도시 대전’을 주제로 ①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②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③ 행복한 3대 하천 만들기의 3대 녹색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전 시장은 “특히, 녹지형 중앙분리대는 일부 기사님들의 불만도 있었으나, 대전의 주요 진입 도로와 도심에 설치하여 미관 개선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먼지·소음·기온을 낮추는 효과도 거두었다”면서 “그 결과 UN 70억 그루 나무 심기 한국 내 기여도 1위 ‘가장 맑은 공기를 가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었다”며 “나무 심기·도시숲 만들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55년 대전 출생인 박 전 시장은 대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군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공직에 입문한 박 전 시장은 대전 서구청장·대전시 경제과학국장·대전시 기획관리실장·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지난 2006년 퇴임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대전을 떠나지 않고 공직의 시작과 끝을 대전에서만 생활한 ‘영원한 대전맨’으로 통한다.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염홍철 당시 시장을 상대로 대 역전극을 펼치며 전국적 인물로 부상한 박 전 시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재임 중 대중교통 3회 환승·3천만그루 나무심기·중앙데파트 및 홍명상가 철거를 통한 3대 하천 생태복원사업 등의 업적을 이루어냈으며, 이후 집권여당 최고위원과 국회의원 등을 거치면서 정치적 볼륨을 키워 중앙무대에서도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박 전 시장은 내년 6.1 지방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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