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서 오는 25일까지 선보여

윈터페스티벌 포스터 / 대전예술의전당

2007년부터 대전시민과 애호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온 윈터페스티벌이 '설렘'을 주제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페스티벌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단체가 연극,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첫날인 21일에는 극단 자유세상의 연극 '아리타의 풍경소리'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극단 자유세상'은 2015년 '창작공간 피렌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 및 창작활동을 해오다 2016년 현 이름으로 창단했다.

지난 22일에는 더샵기타앙상블의 '마음의 울림 손끝에 담아' 기타 공연이 펼쳐졌다. '더샵기타앙상블'은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클래식기타를 배우던 기타동호인들이 지난 2007년 창단한 합주단이다. 이들은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에서 기타를 전공한 양영숙 지휘자의 지도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챔버오케스트라 'ECHO'의 '첫 울림' 공연이 준비 돼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연구소들 중 유일하게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5주년을 맞았으며, 이번 연주회에서 친숙한 영화음악,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오후 5시에는 CMSO의 '겨울연주회' 관현악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CMSO'는 충남대 의과대학·간호대학 출신의 의사·간호사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관현악 연주단체다. 연주단은 매년 여름 정기연주회, 겨울에 충남대학교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의 '우리의 추억, 사랑 그리고 희망'이 축제의 막을 장식한다. 지난 2012년 창단한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은 메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KBS 방송 '우리가(歌)', '아침마당'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자연이 주는 설렘, 한국가곡, 가요합창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상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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