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와 방향성 제시의 행감, 과기원 신뢰도 회복 노력 당부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연종석)는 12일 농업기술원을 시작으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3개 기관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농업기술원 감사에서는 과수화상병 대응,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 농업 등과 관련해, 과학기술혁신원은 VR·AR 산업, 미래차 산업, 내부 청렴도 제고, 충북테크노파크는 그린수소, 장비활용, 솔라페스티벌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상정(음성1) 의원은 “기술원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애쓰고는 있지만 성과는 미흡한 것 같다”라며, “과수화상병에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기에, 지금보다 더 강화된 예방활동과 확산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예방책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술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윤남진(괴산) 의원은 “배추농가들이 무름병 피해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라며, “무름병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복구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줄 것과 무름병 피해를 입은 광역단체들과 공동으로 중앙에 대책을 건의해 달라”고 요구헸다.

원갑희(보은) 의원은 “일손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촌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직파기술은 효율적이다.”라며, “드론활용이 쌀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보기에 드론 활용과 지원에 더욱 힘 써 달라”고 요청했다.

송미애(비례) 의원은 “과기원 임원의 뇌물수수죄로 내·외적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소속 직원들의 사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향후 유사·동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 감시체계 확립과 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식(청주7) 의원은 “그린수소는 매력적 에너지이지만 화석연료 사용의 부생수소가 주류여서 진정한 그린에너지로는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TP의 바이오가스 이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에 기대가 큰 만큼, 고품질 수소의 안정적 생산·유통을 위해 적극 나서 충북을 내륙의 수소거점단지로 조성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연종석(증평) 의원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지적보다는 대안을 많이 제시하는 시간이었다.”라며, “행정 전반에 있어서 큰 문제없이 진행되었으나, 몇몇 문제점도 분명 있었기에, 사업추진과 내부 청렴도 향상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15일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신성장산업국,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을 마지막으로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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