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을 반영한 한파대책 추진, 군민의 건강한 겨울나기 집중

동장군 대피소

영동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일찌감치 수립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기간을 지정하여 피해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더욱 세심한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군은 주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동장군 대피소’ 운영을 재개한다.

부용사거리 교통섬에 2개소를 운영하며, 학생들과 보행자 왕래가 잦은 영신중학교 앞 횡단보도에도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객이 많은 주요 버스정류장 5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하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방풍막 2개소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등 358개소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완료했으며, 지역 노인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거동이 불편해 한파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품을 지급하는 등 수혜사각지대에 빈틈없이 대비한다.

아울러,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핀다.

수시로 점검활동을 벌여 군민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정에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각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한파대응 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마을앰프, SNS,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형 예방중심의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소소하지만 효과 높은 한파 대응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청주기상지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년보다 한파가 일찍 시작되었고 기온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 취약계층 모니터링과 난방용품 지급 등 현장중심 한파대책을 추진해 군민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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