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 flickr

당진시는 최근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본격적인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안전관리·예찰활동에 나섰다.

2월말~3월초 해빙기에는 지반이 동결·융해를 반복하다가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며 토압과 수압의 증가를 유발해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이다.

이 때 약해진 급경사지나 시설물이 붕괴되거나, 전도와 같은 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는 지난달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조사결과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점검, 수시점검, 안전점검 등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해 현장관리자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상황보고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 상황근무와 연계하여 24시간 안전사고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 붕괴우려가 가장 높은 급경사지는 별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낙석위험지역, 축대, 옹벽, 공사장 등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했다면 관련부서나 안전신문고 등으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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