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청 대강당서 개최... 공무원 선거 개입 사전 차단 노력

20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에서 공무원들이 팻말을 들고 선거 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 대전광역시 동구청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무원 선거 중립 결의대회 및 선거관여 금지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동구 공무원노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선거법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일정 ▲ 특정 정당 및 후보 대상 선거운동 금지 ▲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 등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져 내용 숙지에 도움이 됐다"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우 동구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번 결의대회가 동구 민주주의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6·13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도록 노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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