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14개 과제 수립…유관기관 협력 연말까지 100% 달성 목표

세종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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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지역업체 보호와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관련 부서·산하기관이 함께하는 지역업체 보호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수립·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과제를 포함한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수립했다. 

올해 추진과제는 ▲ 지역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 운영(회계과) ▲ 지역 건설산업 생태계 건전화(도로과) ▲ 지역업체의 정부조달 공공 구매 확대(기업지원과) ▲ 타 기관 등 지역업체 우선 구매 추진 활성화(대외협력담당관·예산담당관) 등 4가지다. 

시는 ‘지역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 운영’으로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자체적인 수의계약 기준안 마련과 적격심사 일부개정으로 관내 업체 계약률을 지난해 3분기 58.2%에서 올 3분기 68.3%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더불어 공정한 경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 계약 부적격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현재까지 폐업·전출 등 업체 118곳을 적발했다. 

‘지역 건설산업 생태계 건전화’ 분야에서는 공공부문 실무협의회를 구성, 대형 건설업체와 지역 자재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생산 자재·장비·인력업체 우선 사용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홍보 책자를 발간하는 동시에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건설법규교육 및 건설산업기본법령집을 배포해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업체의 정부조달 공공 구매 참여 확대’를 통해 시는 전국 발주처의 입·낙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입찰 정보 서비스’를 세종상공희외소와 함께 구축했다. 

이로써 현재 관내 기업 200곳 이상이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소요했던 인력·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또한,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업 22곳에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컨설팅과 제품 홍보물 제작을 지원했으며, 부서별 지역업체 구매율 지표를 지속 관리해 지역업체 구매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타 기관 등 지역업체 우선구매 추진 활성화’를 통해서 산하 공기업 및 출자 출연기관 8곳 뿐만 아니라, 관내 이전 공공기관 19곳에도 관내 제품 우선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양원창 시 경제산업국장은 "시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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