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가을 생산으로 저장기간 짧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공급할 예정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충남형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통해 첫 생산한 우량 씨감자를 정부 보급종 보다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한다.(사진=감자밭 / 충남도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충남형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통해 첫 생산한 우량 씨감자를 정부 보급종 보다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한다.(사진=감자밭 / 충남도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충남형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통해 첫 생산한 우량 씨감자를 정부 보급종 보다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한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남형 씨감자 전문생산 단지육성은 농업기술원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부석농협, 부석감자공선회가 함께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생산량은 160톤이며, 2023년부터 연 400여 톤의 우량 씨감자를 생산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도내 씨감자 소요량인 2000여 톤의 공급 위한 거점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충남형 씨감자는 이달 중 수요량 신청을 받아 내년 2월 초순 공급하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 받을 예정이다.

서영원(부석감자공선회장) 충남형 씨감자 생산단지 대표는 “고품질의 씨감자 생산을 위해서 재배 및 병해충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씨감자를 정부보급종 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상생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도 농업기술원 식량작물팀장은 “충남형 씨감자 생산 공급의 핵심 기술은 ‘수미’ 품종 씨감자를 가을에 생산해 기존 봄에 생산하는 것보다 저장기간을 단축, 종자 활력이 높은 씨감자를 공급하는 것과 최근 소비자 인기가 높아지는 ‘두백’ 품종을 새롭게 보급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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