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 이틀간 3만4천명 방문
개장 10일간 총 8만9천명 방문

옥순봉 출렁다리 전경 / 제천시
옥순봉 출렁다리 전경 / 제천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30~31일 주말 이틀간 3만 4천명이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았다.

이는 개장 첫 주말보다 약 3천명이 증가한 수치며, 특히 일요일인 31일에는 18,957명이 입장하며 일일 최다 입장객 기록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개장 이래 10일간 누적 방문자수는 8만 9천명에 달했다.

인근 관광지도 들썩였다. 슬로시티 수산 체험장과 슬로마켓에도 모처럼 관광객이 몰리며 진땀을 뺐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모노레일도 늘어난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인근 식당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제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TV 프로그램이나 뉴스에서 제천을 주로 접해봤는데 막상 와 보니 생각보다 아름다워 놀랐다”면서, “박람회장과 출렁다리에 몰린 인파들을 보니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라며 위드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22일 개장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내년 3월 31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무료입장 기간 이후에는 1인당 3천 원의 입장료를 받고 2천 원의 지역화폐를 환급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