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심장’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를 위해 공동협력

충북도청사

충청북도는 11월 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와 미래 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발전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기관인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삼 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과 이차전지 셀·소재·부품·장비 대표기업인 엘지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천보, 코스모신소재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충청북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가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이차전지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활용시설 구축,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획 및 참여,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사업 기획 및 참여, 차세대 창의·융합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사회 공헌 등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연구진으로 배터리와 반도체 등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성남 소재)이 충북과 함께 하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품 고도분석, 기업 R&D역량 강화 및 인력양성 협력에 대한 업무를 연구원 내 '차세대전지연구센터'에 맡길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간 지역 대표혁신기관의 역할을 해온 충북테크노파크가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하는 한편,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하여 배터리 안정성·신뢰성 실증기반도 확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이차전지 기업 및 기반 집적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혁신기관 부재가 늘 아쉬웠는데 오늘 협약으로 그 아쉬움을 덜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히고,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삼 원장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소재·부품 분야는 아직 일본과 중국에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기술 지원이 시급하다.”며, “기업 밀착 지원을 통해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충북TP 송재빈 원장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간의 연대와 협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이번 협약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충북테크노파크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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