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60.1%, 정권유지 31.0%, 잘모름 8.3%

대전광역시 차기 대선 지지 성향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차기 대선 지지 성향 / 뉴스티앤티

대전시민은 내년 3월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7%가 '정권교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정권유지를 희망한다'는 31.0%,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8.3%로 조사됐다.

'정권교체론'은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유지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권교체론'은 20대(69.8%), 30대(62.4%), 50대(56.9%) 60세 이상(65.9%) 연령층에서 '정권유지론'보다 크게 우세했다. 특히 20대, 30대, 60세 이상 연령대는 '정권유지론'과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를 보였다. 40대에서는 정권교체론 46.0%, 정권유지론 43.4%로 오차 범위내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여권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정권유지론'이 각각 77.0%, 57.3%로, '정권교체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권교체론'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95.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민의당(64.9%), 정의당(44.9%), 기타정당(59.9%) 에서도 '정권유지론'보다 우세했다.
또한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모른다고 응답한 부동층에서도 '정권교체'를 더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교체론'은 대전시의 모든 지역(동구, 중구, 대덕구, 유성구, 서구)에서 '정권유지론'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젊은 서구(59.8%)와 유성구(64.6%)는 물론, 원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동구(51.2%)와 중구(63.1%), 대덕구(64.2%)에서도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54%와 유선번호(RDD) 46%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전체 응답률은 1.9%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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