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시활력 회복 ‘맞손’

충북 영동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시활력 회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영동군 도시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권오업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적극적인 상호 협조 하에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동군 도시재생사업은 지역특색을 살려 지역상생거점 및 일자리 생태계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침체된 농촌 도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농촌지역의 인구감소·고령화·지역쇠퇴 등 당면 과제 해소를 위하여 거버넌스를 구축해 상호 교류·협력한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실행방안 마련과 사업계획시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도 구성한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는 인구감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된 영동 지역에 주민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협약으로 인해 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영동군은 250억 원을 투입해 영동읍 레인보우복합어울림센터 조성, 황간 마산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이며, 향후에는 관련 예산확보 후 영동읍 계산지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영동군 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영동군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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