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관계자(오른쪽)가 보건소를 방문한 여성에게 영양제를 전달하고 있다. / 옥천군

옥천군보건소는 임신 전·산후 건강관리와 모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시기별 영양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가임기 여성(만15세-49세)중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는 엽산제를, 출산 후 2개월 이내 여성에게는 종합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신 확인부터 12주까지 엽산제 3개월분을 추가로 지원하며, 임신16주부터 분만 시까지는 철분제 5개월분을 지원하고 있다.

엽산이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 영양소다. 이 신경관은 수정 후 28일 이내 즉, 주로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형성된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2~3개월 전부터 충분한 양을 섭취해 신경관 결손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임신부의 엽산 권장 섭취량은 1일 620㎍/일로 임신 전보다 약 1.5배를 더 섭취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옥천군 보건소 모자건강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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