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교수 "위기의 대전을 심쿵한 대전으로 바꿀 것"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7일 "위기의 대전을 심쿵한 대전으로 바꾸겠다"며 6·13 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육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정통성을 지키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중부권 거점도시라며 잘 나가는 줄 알았던 대전은 근래 들어 침체와 쇠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0년간 눈부시게 성장해 인구 150만 명의 대도시가 됐지만, 2000년대 들어 대전 발전의 심장이 멈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한가하게 보수와 진보, 좌·우, 여·야, 영·호남을 따질 때가 아니다. 능력 있는 시장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전은 침체에서 번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전의 위기해결사 육동일이 대전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육 교수는 ▲ 2023 대전엑스포 유치 ▲ 유성 의료 관광단지 조성 ▲ 지하철 2호선 전면 재검토 ▲ 대전·세종·옥천·금산 상생발전 ▲ 원도심 재창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후 "이 모두 시장 취임 90일 이내 해낼 수 있다. 대전시장 직을 맡기 위해 오랜시간 철저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의 대전을 심쿵한 대전으로 바꾸겠다. 힘을 모아 대전 발전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나가자"며 "대전의 구원투수가 될 자신있다. 육동일을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1954년 충북 옥천 출생인 육 교수는 경기고, 연세대에서 수학한 후,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연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 충남대 교수 ▲ 충청남도 정책자문교수단장 ▲ 한국지방자치학회장 ▲ 대전발전연구원장 ▲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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