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암민속마을에서 전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시상식 개최

22일 충남 아산에서 ‘제12회 전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오세현 아산시장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 아산시 제공
22일 충남 아산에서 ‘제12회 전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오세현 아산시장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 아산시 제공

우리나라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은 술) 주인(酒人)을 선발하는 ‘제12회 전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시상식이 22일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개최됐다.

‘맑은 쌀로 빚은 맑은 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는 총 207팀이 예선에 참여, 60개 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벌였다.

본선 경영대회는 지난 16일 아산에서 가양주주인회 임원진, 심사위원 등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 전통주연구소 소장 등 전통주 전문가 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외관 10, 향 30, 맛 30, 종합적기호도 3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여 우수 17팀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酒人대상에는 권면표(48세, 청주시)씨가 선정됐다. 권 씨에게는 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오세현 시장은 “가양주 경연대회는 전통주 문화의 저변확대와 전통주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식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행사”라며 “우리 전통주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음식문화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가양주 주인선발대회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쌀소비 촉진과 전통주 소비확산을 목표로 국내 최대규모, 최고 권위의 우리술경연대회로 그동안 1431명이 참가했고 15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전통주 문화의 저변확대와 가양주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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