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과 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7호 과제 추진계획' 발표
주차장 진출입로 확장·주차장 바닥 평탄화·포장...정류장 종합안내도 제작…정류장 2곳 추가 설치
두루타 정차 및 만남장소 추가 선정…두루타 이용 활성화 및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효율성 증대
코로나19 확진자 최근 1주 총 17명·1일 평균 2.4명 감소세...'위드 코로나' 앞두고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7호 과제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7호 과제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세종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환경 개선 박차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과 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7호 과제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17호 시민감동 과제를 다뤄온 시민주권회의 건설교통분과 최정수 위원장님께서 함께했다”면서 “최 위원장님과 함께 그동안 시민감동특위에서 추진해온 과제에 대해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17호 감동과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개 분야, 10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고 운을 뗀 후 “먼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방안과 관련하여 터미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평탄화를 완료하였으며, 내년에는 주차장 진출입로를 확장하고, 주차장 바닥을 포장하도록 하겠고, 고속버스운송조합·직능단체·시민들과 함께 쾌적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유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두루타 운영 개선과 관련하여 두루타는 2019년 12월부터 장군면을 시작으로 연기면을 제외한 9개 읍면에 운행 중으로 현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차 지역을 추가 선정하겠다”며 “이어서 최정수 위원장님께서 감동특위에서 마련한 17호 과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7호 과제 세종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환경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최정수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제35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7호 과제 세종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환경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최 위원장은 시민감동특위에서 추진한 17호 시민감동과제의 내용과 해결방안에 대해 “17호 과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개선’으로 터미널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읍·면 지역을 운행하는 두루타의 운영을 개선하는 등 보다 나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개 분야 10개 세부과제를 마련하였으며, 사업 효과가 큰 단기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후 “첫째, 시민들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평동 소재, 임시터미널)과 임시주차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현재 임시터미널 운영 주체인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로 노후 시설물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임시주차장 평탄화 공사·터미널 주변 쓰레기 수거·주차장 화단 정비 등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터미널 이용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市와 정기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바닥 아스콘포장(7.5cm)·주차구획(약 320대) 도색·진입로 확장(예산 1억6,000만원) 등 주차장 환경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주차장 바닥 포장(골재→아스콘) 및 주차구획 도색·안전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임시주차장과 BRT 정류장 겸용으로 사용 중인 진입로를 확장하여 안전문제와 이용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류장 위치도 / 세종시청 제공
정류장 위치도 / 세종시청 제공

최 위원장은 이어 “둘째, 버스 종합안내도를 터미널 내·외부에 부착하고 터미널 남측정류장 상하행에 정류장을 추가 설치하겠다”면서 “터미널 주변 버스정류장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버스이용 종합안내도를 제작하여 11월 중 터미널 주변 8개소(터미널 내부 3개소·외부 5개소 / 예산 300만원)에 부착하고, 정류장 상단에도 운행 방향을 표시한 간판을 설치하여 쉽게 승차 정류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측버스정류장이 비좁은 점을 고려하여 상·하행에 각 1개소씩 가로3500×세로1800×높이2500mm)·예산 1,440만원이 소요되는 정류장을 추가 설치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류장 현장사진 / 세종시청 제공
정류장 현장사진 / 세종시청 제공

또한 최 위원장은 “셋째, 읍·면지역 주요 교통수단인 두루타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약 45개소(읍·면별 약 5개 내외)·예산 4,500만원이 투입되는 기둥형 정류장 추가 설치·콜센터 연결 지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지난 18일부터 이용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두루타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와 운행 현장 등을 검토하여 만남 장소를 추가 선정하겠다”며 “현재 현수막·입간판으로 임시 설치한 일부 만남장소는 약 35개소·예산 3,500만원이 투입되는 기둥형 정류장으로 교체 설치할 계획이며, 두루타 콜센터 연결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상담원 연결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정기예약제를 시행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도입하는 등 예약 창구를 다양화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청 제공

아울러 최 위원장은 “넷째, 두루타 이용을 활성화하고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두루타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동·부강·소정·전의·전동(’21.5.28 운행 시작)을 대상으로 포스터·전단지·교통카드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여 콜센터 번호·이용 요금·운행시간·예약방법·이용구간 등을 알기 쉽도록 두루타를 널리 알리겠다”며 “장기적으로 마을버스 노선변경이나 굴곡도 조정 등을 통해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외지역에 두루타를 도입하는 등 마을버스와 두루타 연계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와 특위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들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시민감동특위를 통하여 시민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찾아 해결하는 등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어제(20일) 우리 시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344명이라”면서 “이 중 20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어제 확진자 8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며 “어제 발생한 8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가 7명(가족 6명·접촉 1명)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시는 최근 일주일간(10.14.~10.20.)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2주전(10.7.~10.13.) 33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이며, 16일(토)과 18일(월)에는 지난 7월 9일 이후 99일만에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우리 시 또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 및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일상 회복 추진단 운영과 관련하여 “정부는 지난 13일(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률이 70%대를 바라보는 등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모색할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민관합동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이달 말까지 ‘단계별 일상회복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면서 “우리시도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하여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며 “추진단은 총괄운영‧자치안전‧민생경제‧문화여가‧보건복지 등 5개 지원반(반장:실‧국장)을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빈틈없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회복 지원,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 긴급돌봄체계와 심리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일상회복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왔다”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등 밀접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며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지키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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