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수능 응원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능을 응시하는 도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라는 응원 이벤트를 지난 8월 25일 청주여고를 시작으로 두 달여 동안 진행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도 연일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3 학생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따뜻한 지지를 아끼지 않는 학교 구성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약 두 달여 동안 도내 일반고를 찾았다.

김 교육감은 일일 DJ로 변신해 학생들이 나에게 또는 친구나 선배에게 전하는 수능 응원 메시지를 교내 방송을 통해 대신 전해 주었고, 학생들의 힘을 북돋우기 위한 격려의 말도 함께 전해왔다.

이벤트 마지막 날인 21에는 김 교육감이 세광고를 찾아 일일 DJ 역할과 함께 “남이 아닌 가장 빛날 때의 나 자신을 경쟁상대로 삼고 즐기면서 노력해야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삶의 교훈을 제시했다.

이어 “몸과 마음의 성장에 결핍이 없도록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하며 학생들을 위한 응원곡을 선곡해 들려주었다.

이날 세광고에서 사회를 맡은 김현우 학생(18)은 “친구들과 후배들, 교육감님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라며 “28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서 자신과 친구들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각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약 15분간 진행되었으며, 도내에서 2022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1만 2천5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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