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용의차량 추격하다 전복돼 중상....장기치료중 사망

대전현충원, 이달의 인물 '신종환 경사' 유가족에 선정패 전달식
대전현충원, 이달의 인물 '신종환 경사' 유가족에 선정패 전달식

대전현충원은 이달의 인물로 '신종환 경사'를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선정패를 전달했다.

신종환 경사는 전남 고흥군 과역면에서 태어나 광주 동신고를 졸업하고 의경으로 복무하다 1989년 순경으로 임용됐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외된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참된 경찰의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되었다. 

신 경사는 2001년 3월 광주시 광산구 삼도파출소 앞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범죄 용의차량을 추격했다. 
신 경사가 탄 순찰차는 도주하던 차량을 추격하던 중 전남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고갯길에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신 경사는 14년간 장기투병을 하게 되었고, 2014년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한 신종환 경사의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1계급 특진과 경찰 1등급 공로장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10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은 현충탑 참배,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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