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현대인 입맛에 맞춘 효소 제품 개발

구교중 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대표 / 세종시 제공
구교중 한국효소 대표 /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전의면에서 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을 운영하고 있는 구교중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에 선정됐다.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은 농촌융복합산업을 혁신·창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증사업자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매월 전국에서 1명씩 선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구 대표를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한 배경으로 효소를 현대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도록 발효 쌀 가공제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초 발효 효소와 농산물을 접목시켜 빵, 쿠키, 식초로 가공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효소 발효 쌀 가공제품 '쌀마들렌' / 세종시 제공
한국효소 발효 쌀 가공제품 '쌀마들렌' / 세종시 제공

구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0여년 전 부친의 고향인 세종시로 귀촌해 농업에 종사 중인 차세대 농업인이다. 

그는 영국에서 배운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 생산에 힘쓰고 있는 2세 경영인이기도 하다.

한국효소는 전의면에서 쌀, 팥 등 농산물을 재배(1차)하거나 지역에서 매입해 이를 발효액, 식초, 빵, 과자로 가공(2차)하고 동시에 교육과 체험(3차)까지 운영하는 농촌융복합(6차) 산업체다.  

지난 2018년 6차산업 인증을 받아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발효제품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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