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분석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서 청주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과학영농 분석서비스로는 친환경 미생물 공급, 토양검정, 가축분뇨 퇴·액비분석,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이 있다.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은 축산·농업용을 무료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일은 매주 3회(월, 수, 금)로 전화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토양검정’은 농사를 짓기 전 토양을 검사해 필요한 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 적정 시비 처방이 가능하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올해 3월부터는 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 및 처리하면 최소 30만 ~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가에서는 5 ~ 6곳 이상 퇴비를 채취해 500g정도를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인경영체 등록증(혹은 축산업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면 부숙도 측정을 받을 수 있다.

‘잔류농약분석’은 민간분석 기관에 의뢰할 경우 건당 3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청주시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들은 잔류농약 성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료봉투에 출하 전 농산물 1~2kg을 채취해 본관 연구동(2층) 잔류농약분석실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는 농업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과학영농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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