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힘 실어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출마가 유력시되는 충청대 심의보 교수가 3일 오후 4시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저서 ‘교육이 희망이다!’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1·2·3부로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프닝 세레머니로 강희선 외 4명의 바이올린 뮤직 앙상블을 통해 분위기를 돋운 뒤 본 행사에 들어갔다.
1부를 시작하면서 테너 강진모의 '희망의 나라로'를 통해 저서 '교육이 희망이다!'와의 연관성을 부각시킨 뒤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거쳐 이시종 충북지사, 오제세 의원, 정우택 의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최한기 전 한국교총 충북지부장, 권건일 한국아동교육보육복지학회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등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충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심 교수를 격려했다.
2부에서는 절친 및 지인에 의한 저자 약력 소개 후 절친, 지인, 사회자, 객석참여자 가 참여해 저서 '교육이 희망이다!'에 대한 북 토크쇼를 진행했다. 심 교수는 "이웃과 지역사회, 국가 성장의 뿌리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가난에서 풍요를 이룬 나라이고, 그 뿌리는 바로 교육이었다"며 "이제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교육을 통해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사람 양성이 지역과 국가를 위한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북 토크쇼 후에는 충북여성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저자인 심 교수가 '선구자'를 불러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에 도전하는 결의를 보였다.
3부에서는 저자와의 팬 사인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이날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에 도전할 후보군은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김병우 교육감과 심 교수 그리고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으로 후보군이 좁혀지는 형국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김 교육감에 맞서 보수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특히 심 교수와 황 전 총장은 고향, 초·중·고·대학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이 둘의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