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 전 청장 취임 56일만에 돌연 명예퇴직

제37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에 김선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이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명운 전 청장이 취임한지 56일 만에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신임 청장을 맞게 된 대전국토청은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김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고품격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도로, 하천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건설 안전과 혁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상대편의 입장에 서서 고민하고, 상대방과 같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린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64년 대전 출생인 김 신임 청장은 서울영동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를, 미국 미시간주립대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를 취득했다.

제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청장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과장, 철도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도로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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